[시민일보] 춘천 산사태로 봉사활동에 나선 인하대 발명동아리 소속 학생 10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은 참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인천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28일 애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채 피지도 못하고 가족과 친구의 꿈을 남기고 이승을 떠난 청춘의 넋 앞에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자원봉사 활동을 나갔던 인하대 학생 다수와 주민들이 불의의 산사태로 유명을 달리했다"며 "모든 죽음에 예외가 없겠지만 이번 참사로 인한 젊은 학생들의 희생은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저리다"고 밝혔다.
이어 "공부와 놀이에도 여념이 없을 시기에 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봉사를 위해 먼 곳까지 갔다가 벌어진 일이라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채 피지도 못하고 가족과 친구와 꿈을 남기고 이승을 떠난 청춘의 넋 앞에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민주당 인천시당도 애도 성명서를 통해 "오늘은 시민들과 함께 매우 슬픈 날"이라며 "오늘 새벽 춘천 상천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명교실을 개최하던 인하대 발명동아리 ‘아이디어뱅크’의 학생들이 머물던 숙소가 산사태에 휩쓸어 10명의 인하대생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원봉사를 떠났다가 꽃다운 나이에 안타까운 변을 당한 학생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또 사랑하는 자녀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이들은 또 "발명동아리 ‘아이디어뱅크’는 어린이들에게 발명에 관한 흥미를 키워주고 과학지식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매년 방학마다 봉사활동을 벌여왔고 올해도 물로켓 만들기, 손가락 화석 만들기, 천연 염색하기 등 다양한 실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도 "27일 새벽 춘천 산사태로 인하대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온 대학생 10명의 사망 소식이 너무도 안타깝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모님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슬퍼했다.
또 "피지도 못하고 스러진 젊은 꽃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청년학생들의 봉사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할 것"이라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에 나서야 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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