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억 투입… 역사생태탐방코스 20개 조성
[시민일보] 인천시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군) 일원에 역사문화거점 조성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01억원을 들여 강화공립자연사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또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사업으로 역사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지는 강화 나들길 역사 생태 탐방로를 오는 2013년까지 강화군, 교통면, 서도면, 불음도 등 일원에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4개 유형 20개 코스를 560㎞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탐방로는 화남 고재형 선생이 1900년대 초 강화군 일대를 둘러보고 저술한 ‘심도기행’을 토대로 100여개 마을을 연결하는 옛길을 복원하는 화남길, 해안변에 위치한 돈대, 진 등을 연결하는 해안국방의 돈대길, 강화산성 주변의 역사문화길, 강화군 북단에 위치한 평화, 생명길(PLZ)로 조성된다.
현재까지 8개 코스 143km가 개설됐고 올해 안으로 7개 코스 125km를 조성하는 등 연차적으로 코스를 개설할 계획이나 조성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반영해 코스 규모 등은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도보여행의 특성상 정확한 길 안내가 중요한 특성을 고려해 탐방객 안내센터, 각종 이정표, 유도시설, 안내표식, 쉼터 등의 편의시설과 난간, 목교, 로프 등의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 도보여행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농작물 피해, 관리부실, 관광수익의 지역외 귀속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과의 결연, 마을부녀회와의 협조를 통한 임시 농산물 매장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들길 사진공모전과 사진전시회, 나들길 엽서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는 등 생태탐방로 동호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광객 유치를 증대하기 위해 여행문화학교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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