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파주시(시장 이인재)는 7월 25일자로 조직개편과 함께 승진 및 전보를 포함, 354명이 자리를 옮기는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교하읍 인구가 12만 명에 육박하는 등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하읍을 4개 동으로 전환하고, 금촌3동을 신설했다.
또한 민선5기 중점 분야 추진을 위해 ‘맑은 물 환경사업소’ 등 1국 5과 2팀을 신설했다. 조직 개편에 따라 과장급 7명, 팀장급 18명, 7급 이하 81명의 승진과 2년 이상 장기근무자 등 292명에 대한 전보가 이루어졌다.
이번 인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경력과 능력, 근속을 감안해 조직의 안정과 조화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소수직렬의 사기 진작을 위한 직렬별 승진 인원을 안배해 6급 팀장에게 골고루 승진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7급 재직기간이 12년 이상인 6명을 6급으로 근속 승진시켜 그동안 발탁 인사로 인한 위화감도 완화시켰다.
한편 이인재 시장이 항상 강조해 왔던 희망보직제와 직속 상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전보 인사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직원들의 희망보직 신청에 따라 82%가 적재적소에 배치됐으며, 선호부서 간 전보를 지양하고 격무부서에 2년 이상 재직한 직원을 우선 순환 전보했다.
하지만 계속적인 사업이나 정책, 공약사항 등 전보가 불가피한 상황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전보에서 제외했다. 한편, 2년 미만이라도 업무 적격자를 감안하고 육아 등 개인 고충을 반영하는 등 세심한 인사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읍면동과 본청 직속기관의 차별화를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본청과 읍면동,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간 순환전보를 통해 읍면동 근무 경험이 없는 팀장과 직원의 현장 능력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본청 근무 경험이 없는 직원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등 인사 형평성을 유지하고 전문성을 개발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 파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임 시장 비서팀장을 계속 근무케 하고, 능력과 성실성을 검증한 후 이번에 시정지원관으로 발탁한 것이다.
시정지원관의 역할은 시장을 가장 측근에서 보좌하며, 시정철학을 시민과 공유하는 일이다. 지난해 취임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조직 개편 때도 전임 시장의 측근이 불이익을 받을 것라는 추측이 난무했으나 이인재 시장은 사람을 그대로 유지해 인근 지자체와 비교되는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팀장에서 사무관 승진은 이종춘 시민지원관 직무대리, 백찬호 체육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김순태 교통정책과장 직무대리, 박완재 환경자원과장 직무대리, 김재군 도로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박승순 교하동장 직무대리, 정홍교 금촌2동장 직무대리 등 7명이다.
파주=조영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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