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유족에 유물 4점 기증받아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7-20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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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관 11월27일 오픈
[시민일보]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19일 독립운동가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1886~1947) 선생의 유물을 유족들로부터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집무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이 직접 사용하던 책상과 환갑 때 받은 수연병풍, 영회암(永懷菴)현판, 영회암기(永懷菴記) 등 총 4점을 기증받는 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군은 기증받은 유물을 오는 11월27일 개관하는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관에 전시할 수 있게 됐다.

기증받은 몽양 책상은 일제강점기에 사용 했던 접이식 책상으로 의자 없이 앉아서 사용하는 것이며, 병풍은 1946년 몽양의 환갑을 맞아 선물로 받은 것으로 대나무 그림의 대가인 일주 김진우(1883~1950)의 작품이다.

이 2점은 몽양의 동생인 여운홍(呂運弘, 1891~1973) 전 국회의원의 손자이자 유족측 대표인 여인영이 보관해오다 이번에 모두 처음 공개되는 유품이어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영회암(永懷菴)현판과 영회암기(永懷菴記)는 몽양선생의 족질(族姪)인 여학구(양서면 신원리 거주) 옹이 오래전에 폐허가 된 생가를 돌보다가 발견해 보관해 오던 것으로서 함양여씨의 양평 입향 연혁을 적은 것으로 생가 발굴 등을 통해 나온 고고학적 근거에 덧붙여 생가 고증에 문헌적인 뒷받침을 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군은 이외에도 지난 2007년 몽양의 외손들로부터 가구와 디딜방아 돌은 물론 암살당시 입었던 피묻은 옷, 데드마스크, 만장, 사진 등 160여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친환경농업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한편 군은 3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원리 623-1번지 일원에 연면적 1055㎡규모의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립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양평=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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