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부풀리기' 설계변경 의혹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7-19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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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체육공원 지하공영주차장 방수공사
시공 도면에 없던 차량관제시스템 설치
[시민일보] 계양구가 지하공영주차장 방수공사 과정에서 당초 설계대로(시방서) 공사를 하지 않고 설계를 변경, 시공해 공사금액을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일 일고 있다.
19일 계양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계산동 907의 1번지에 87억원을 투입, 건립한 계산체육공원 지하공영주차장 면적은 6,620㎡ 규모로 2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건립됐으며 A종합건설(주)이 시공했다.
그러나 구는 지하공영주차장을 건립하면서 시공 도면에도 없던 차량관제시스템(일명 주차요금소)을 설치하면서 진, 출입로 회전 반경의 문제가 발생, 운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전체 방수공사가 설계도면에는 외벽방수로 시공을 하도록 돼 있으나 시공사와 감리단이 내벽 방수로 바꾸면서 설계변경과 함께 4.200만원의 공사비가 증액됐다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전문 방수업체 관계자는 "지하층 방수는 외벽에서 내부로 스며드는 누수를 막기위한 것으로 결로와 누수, 습기현상 등 물이 나지 않도록 하는 공사로 설계대로 외벽에서 방수처리하는 것이 완벽하고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계양구가 예산이 부족해 직원들의 급여도 제대로 주기 어려운 위기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 초래되고 있는데 공사비를 부풀려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조속한 시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내벽방수 공사를 하면서 공법을 여러모로 검토해 하자 발생이 없도록 설계에 반영했다"며 "공사비 증액은 내벽방수 공사과정에서 방수벽을 보호하고 벽면 미관을 고려해 2중벽을 설치하면서 발생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상부 방수는 시트 방수로 처리하고 내부 방수는 지하수위를 검토해 물이 흘러 내리도록 유도했다"며 "시멘방수 공법으로 시공하고 트랜스를 설치해 누수로 스며든 물은 집수정을 설치해 펌핑토록 시공, 완벽을 기했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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