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쌀 농약 재발방지 촉구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7-12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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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시민모임 "철저한 조사로 책임규명"
친환경쌀 학교 납품업체 7곳 중 3곳서 검출
[시민일보] 학교급식시민모임이 12일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된 친환경 무농약 쌀에서 농약이 검출된 것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달 2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에 제출한 '학교급식 농산물 잔류농약 조사’ 결과에서 인천지역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친환경 무농약 쌀 7곳 가운데 3곳에서 농약이 검출됐기 때문.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온과 벼멸구에 의한 병충해 증가로 농업환경의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철저한 검사를 거치지 않아 농약이 검출된 쌀이 아이들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에 해당농가의 부주의와 함께 수매와 유통을 담당한 농협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무관심, 인증기관의 검사인력 부족 등으로 인한 부실한 검증능력, 강화군 및 인천시, 교육청의 친환경육성 대책과 관심의 부족 등 모두의 책임이 있음을 밝히며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하여 이번 사태의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 지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보다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 추궁만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이 과정이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축소가 아니라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한 지속적인 확대 관점에서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며 친환경무상급식으로의 확대는 멈출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생산을 담당하는 농민과 농협 등 수매 및 유통과정에서 양심을 걸고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 생산하고 유통하여 신뢰를 회복과 이를 어길 경우 엄격한 배제가 필요하며, 농약이 검출된 무농약 쌀을 완전 리콜 조치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계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생산, 수매, 판매 유통 등 단계별도 친환경 인증검사를 철저하게 확대실시할 것과 부족한 인증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인천시 차원의 민간인증기관을 설치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관계자의 혁신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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