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버려진 흙·모래 민간기업에도 공급 지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21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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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활용 효과 톡톡 [시민일보] 인천시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사(土沙)은행을 관급 위주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토사은행은 대규모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공사장 일부 부지에 쌓아놓았다가 토사를 필요로하는 사업장에 공급해 자원을 재활하는 제도다.

따라서 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대규모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재활용하기 위해 인천 토사은행 전담창구를 운영, 기존의 관급공사 위주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사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시가 운영하는 홈 페이지를 통해 토사량과 토사의 질을 소개하면 이를 필요로하는 사업장은 토사발생 사업장과 곧바로 연결해 필요한 토사를 확보할 수 있게된다.

시가 지난 3월말 현재 확보하고 있는 토사량은 모두 3만2000㎥로 올해 확보 목표량 6만㎥의 53%에 이른다. 그동안 대형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는 무분별하게 매립되거나 특정 장소에 버려지는 상태여서 토사에 대한 재활용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토사은행 운영을 통해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에 따른 수요량을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관급공사와 관련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온라인상 토사 반출·입 시기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민간기업 간에 원활한 토사공급 및 수요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사은행 운영이 활성화되면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토사가 재활용되는 등 경제적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며 "기존의 관급공사 위주의 토사 재활용을 벗어나 민간기업까지 확대 적용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토사은행을 운영하면서 모두 99억 원의 토사 구입비를 절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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