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지난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인던 행정인턴 응시률이 지난해 단순업무 처리로 실효성 논란이 일어난데다 올해 급여감소로 인해 응시대상자인 청년층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무한돌봄사업, 주택정책 모니터링, 결식아동 지원업무 등 도정 각 분야의 행정업무 보조인력으로 청년인턴 105명을 선발하고자 모집공고를 냈다.
그러나 청년인턴 응시자는 절반 수준인 65명에 그쳤다. 도는 이 가운데 결격 사유가 있는 1명을 제외한 64명에게 합격을 통보, 2월1일부터 출근하도록 했다.
도는 지난해 행정인턴 170명을 모집했으나 341명이 원서를 내 평균 2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이같이 행정인턴제가 대학졸업(예정)자들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은 올해부터 근무시간이 줄어들어 급여가 크게 감소한데다 인턴이 취업에 도움이 되기보다 시간만 낭비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때문이다.
실제로 근무시간이 1일 8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되면서 1달 실수령액이 90만 원선에서 60만 원선으로 크게 줄었다.
또 지난해 정부가 첫 시행한 행정인턴제는 취직 실무 경험을 쌓게 한다는 취지였지만 단순 업무만 처리하게 되면서 상당수가 중도에 그만둬 실효성 논란을 빚어 왔다.
도 관계자는 “올해 행정인턴제 응시자가 크게 미달된 것은 근무일수와 근무시간이 줄어든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모자라는 인원은 수시 모집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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