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수호를 위한 관제졸속통합 저지 성남시민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조상정·이덕수, 이하 '통합저지대책위')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통합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임시회를 앞두고 있는 성남시의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013명 중 79.5%(1600명)가 통합 결정 방식을 '주민투표'로 꼽은 반면 '의회와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299명(14.9%)에 그쳤다.
통합 시기에 대해서도 946명(47%)이 '6월 지방선거 이후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고, '지금 즉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07명(15.3%)에 불과했다.
'전국적 방향을 합의한 뒤 논의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도 545명(27.1%)이나 나왔다.
성남·광주·하남시 등 3개 시 통합에 대해선 1007명(50%)이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한다' 724명(36%), '잘 모르겠다' 282명(14%) 순으로 응답했다.
통합저지대책위는 "성남시민들은 광주, 하남시와 통합 방식에 대해 현재 성남시와 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의회 의결이 아닌 주민투표 방식을 압도적으로 선호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민의를 저버리는 시의원은 누차 경고한 것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낙선운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피플이 16, 17일 이틀에 걸쳐 성남시 19세 이상 거주자 2013명을 대상으로 ARS전화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3.1%p이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167회 임시회를 열어 시 집행부가 제출한 3개시 통합안에 대한 의견청취안과 민주당 의원들이 제출한 통합논의대책특위 구성안, 주민투표 실시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성남 오왕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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