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4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대교도 신속하게 제설, 제빙 작업을 벌여 이용차량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이 이뤄지도록 강설 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일 인천시와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인천대교는 대설 경보 발령과 함께 감속 운행(50%)을 시행 중이다.
인천대교를 지나는 차량들은 통행속도 50km/h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12시 현재 인천대교는 차량이 서행 운행 중이며 20~50km 운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7대의 제설차량이 동원돼 도로위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 및 제빙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강설량이 많아 도로 위에는 눈이 조금 쌓여 있는 상황이다.
경인고속도로 전 구간에 대한 차량 지체 현상으로 인천대교도 경인고속도로 진입구인 학익 분기점 등에 오전 중 일시적인 정체 현상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원활하게 차량들이 소통되고 있다.
인천대교㈜는 기상 예비 특보가 발령된 시점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소방방재청,국토해양부, 인천시 재난관리부서, 관할 경찰서, 인근 군부대, 한국도로공사 및 신공항하이웨이㈜ 등 유관기관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업무 협조를 하고 있다.
4일 0시부터 강설 대비 초동 조치를 위해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작동시켜 교량 위 위험구간 등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자동염수분사시설은 차량 제동 시 미끄럼에 의한 사고 발생이 우려되거나 긴급 대처가 요구되는 주요 구간 10곳(인천대교 진 출입구, 접속교 구간, 톨게이트 구간)에 설치돼 교통서비스센터에서 자동으로 작동시켜 염수(염화칼슘 수용액)을 살포하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눈이 오기 시작하는 초기, 눈이 쌓여 길이 미끄러워지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제설차량이 작동되기 전 일부 위험 구간에 대해 신속히 제설 작업을 펼칠 수 있다.
초동 조치 후에는 본격적으로 제설차량 7대를 동원, 도로 위 눈을 치우고 바로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으며 현재 시각까지 인천대교 전 구간에 대해 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리무빙 112고속 순찰대와 인천대교㈜ 소속 도로순찰대는 총 10여대의 차량을 동원, 24시간 도로 순찰 및 교량 점검을 담당하고 있다.
위급한 기상 상황에서 운전자들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인천대교 2km 구간마다 1대씩 도로안전전광판(TSD)를 설치했는데 이를 통해 사고 발생 및 교량 공사 정보 등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교량 위 12개소(2km 당 1대)에 차로제어표지(LSD)를 설치해 사고시에 이용할 차로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일반 도로가 아닌 교량에 도로안전전광판과 차로 제어표지 등이 설치된 것은 인천대교가 처음인데 이는 교량 길이가 긴데다 해상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설치됐다.
교량의 가로등 140여 곳에는 방송 스피커가 설치돼 있어 '갓길에 주차하면 위험합니다' '폭설중이니 운전 조심하세요' 등 각종 안내 방송을 수시로 시행한다. 때로는 안전 운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기도 하며 비상 전화를 8곳에 설치, 만일의 경우 운전자들이 신속하게 센터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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