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시와 송도컨벤시아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의회의 컨벤시아 임대료 감면 관련 조례 개정안이 통과돼 2010년부터 운영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컨벤션센터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운영으로 MICE산업의 전초기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공식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대부분의 타센터 전시장 초기 가동률이 20~30%대에 그치는 저조한 기록을 보인 것과 달리 개관 첫 해인 지난해 가동률은 43.1%를 나타냈으며 올해는 42%를 기록, 높은 성과를 보였다.
운영수익 측면에서도 수익창출이 가능한 부대시설의 경우 전체면적의 3.8%만을 차지하는 송도컨벤시아의 여건과 타센터(코엑스 62.6%, 벡스코 27.9%, 김대중컨벤션센터 31.3%)와 비교해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센터 개관 전 인천시의 국제회의 유치 건수는 2004년 2건, 2006년 4건, 2007년 6건 등 회의, 전시회 개최지의 불모지로 여겨져 왔으나, 송도컨벤시아의 완공에 따른 활발한 유치활동으로 올해 총 28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전시회 역시 개관 1년 동안 34건의 소비자 및 무역 전시회를 유치 또는 개최, 타 지역 개관 초기 실적(부산 BEXCO 23건, 창원 CECO 13건,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26건)보다 상당히 높았다.
전시회 이외에도 올 한해 동안 세계 한상총회 등 크고 작은 국제회의, 국내 학술회의 및 이벤트 등 총 255건의 회의 및행사를 개최했다.
송도컨벤시아 이종득 팀장은 "후발 주자라는 불리한 상황과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따른 25%의 회의 및 전시 산업수요가 감소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유치활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총 38만7244명이 인천을 다녀갔다. 이 중 외국인 1만1366명은 인천에서 3053만2000달러(1인 3592달러)를 소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기능 마케팅 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팀장은 "송도컨벤시아 임대료 감면관련 조례 개정 통과로 내년 센터 운영에 있어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기획사의 비싼 임대료 등의 불만 문제가 이번 통과로 해결돼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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