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화기 총망라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12-14 1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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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폰 박물관에 다량 기증 [시민일보] 우리나라 휴대폰의 발전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폐휴대폰 500점이 폰 박물관(경기 여주군 점동면 당진리)에 기증됐다.

경기도는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의 의미를 역사에 남기기 위해 폐휴대폰 500점을 선별, 폰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제1종 전문 박물관(제08-박-06호)으로 개관해 통신분야 자료를 수집·보관·진열하는 폰 박물관에 기증된 폐휴대폰은 초기 모델부터 현재 모델까지 다양한 종류이다.

이곳은 160년 전에 인류가 처음으로 실용화한 모스 전신기부터 1896년 고종황제 때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벽걸이형 자석식 전화기와 교환대, 1876년 선보인 세계 최초의 전화기를 비롯한 전세계의 유선전화기, 그리고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전 세계의 휴대전화가 모두 전시된 상태다.

이와 함께 차량전화, 무선호출기, 공중전화, 군용전화 등 모든 분야의 통신기기가 전시돼 있다.

전화기 박물관으로는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박물관이며, 휴대전화를 특화한 전화기 박물관으로서도 전세계를 통틀어 하나밖에 없는 박물관으로서 소장한 유물은 총 6000여 점에 이른다.

인류가 발명한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말과 글을 실시간으로 멀리 전달하는 휴대전화는 오늘날 인터넷과 더불어 인류의 생활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병철 폰 박물관 관장은 "도의 폐휴대폰 기증으로 보존 가치가 높으나 아직 수집하지 못한 전화기들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폐 휴대폰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10월부터 2개월간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를 실시, 75만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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