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무상급식 실현 與野 협의체 만든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2-09 18: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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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서 전액 삭감된 650억 재논의키로 [시민일보]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9일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따라서 최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이 예결위나 본회의에서 복구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의회 의장과 한나라당에게 경기도내 초등학생의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미래의 주인공들을 위해 모든 정파와 당리 당략을 떠나 우리 민주당의 제안을 겸허히 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최근 경기·서울·인천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이 모여 메가시티로의 전환을 천명하는 등 광역단체를 달리하면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보면 협조체제 구축이 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할 진대 우리 아이들에 대한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이 또한 못할 것이 뭐 있겠냐"고 강조했다.

이에 도의회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윤화섭 대표 사무실을 찾아 양당 대표가 30여분간 논의를 벌여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협의체는 경기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를 제외하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3명씩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

양당은 10일 오전 중으로 협의체 대상 의원을 통보하고 이날 오후 1시 도의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 문제를 어른들의 정치논쟁에서 끝내고자 대승적인 차원에서 민주당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한나라당에서는 학교급식 무상 실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협의를 거쳐 더 이상 학교급식 문제가 정치쟁점화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화섭 대표는 "이태순 대표의 결정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눈치밥을 먹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협의체를 통해 삭감된 650억원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당 대표는 협의체 첫 회의가 열리는 동안 별도의 자리에서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발의할 예정인 김상곤 도교육감의 교육국 설치 반대 관권 개입 등에 대한 진상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장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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