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문배술 원형 공개·시음회 열려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2-08 18: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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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김포시가 중요무형문화재 86-가호로 지정된 문배술 원형 공개와 시음회를 서울 연희동에 이어 김포 문배술 양조원에서 갖는다.

8일 시에 따르면 문배술은 고려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술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건배주로 익히 알려진 국주이다.

문배술은 북한 평양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는 찰수수와 메주를 발효, 증류시켜 만드는 전통증류식 소주로 명칭은 대한민국 토종 돌배나무인 문배나무의 꽃이 필 때 나는 향과 흡사하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1986년에 중요무형문화재로 선정된 문배술은 일제시대를 거쳐 1960년대까지 사라진 우리 술을 되찾으려는 노력에서 시작됐다.

전국 200여종의 전통주를 선별해 6여 년 동안 시음평가와 제조기술역사 등 면밀한 조사를 통해 태어났다. 현재 문배술은 김포시 서암리 203-4일대 1만6500㎡부지 양조원에서 전수 보존되고 있다.

양조원 관계자는 "문배술이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 신청돼 심사 중에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유산으로 등록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서울 연희동 포암빌딩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11일 김포 통진읍 문배주 양조원에서도 공연전시와 시음 및 기증행사가 벌어진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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