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대부분은 관내 부지이전에 따른 자금부담과 낮은 보상금액, 타 시·도의 지원책 등을 이전 이유로 꼽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부터 한달 간 관내 재 정비·개발사업 지역 내 공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최근 5년 사이 타 시·도로 공장을 옮긴 기업은 모두 227곳이다.
이전 기업을 년도 별로 살펴보면 2007년이 64곳(28%)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11월20일 기준) 52곳, 2008년 38곳, 2005년 37곳, 2006년 36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전 사유는 단순 공장이전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119건이었으며 회사사정 49건, 공장폐업 41건, 자진반납 12건, 공장매각 2건, 기타 4건 등이었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은 공장을 이전한 이유로 ▲대체부지 구입에 따른 자금부담 ▲낮은 보상금액 ▲타 수도권 지역의 규제제한 ▲타 시·도의 세수확보를 위한 공장유치 지원책 등을 꼽았다.
시가 이 기간 16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 기업인들은 치밀한 개발계획과 신속한 추진·보상을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전에 따른 충분한 보상과 자금지원, 공장과 공존하는 도시재생사업, 현실성 있는 공장 이전부지, 산업단지 확대조성· 분양가 인하 등을 답한 이들도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 이전대상 공장 등을 지원키 위한 전담팀(T/F팀)의 구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전담팀은 경제통상국장을 중심으로 기업지원과와 도시계획·개발계획과, 도시재생1·3과, 항만공항시설 과장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담팀은 '도시 재정비·개발 사업에 따른 이전공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것"이라며 "분기마다 1차례 이상 관련 회의를 열어 기업 관계자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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