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제2회 플랫폼문화비평상' 시상식이 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다.
플랫폼 문화비평상은 국내 문화비평의 활성화를 위해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이 지난해부터 제정한 시상 행사다.
문화재단은 음악과 공연, 미디어, 미술 등 총 4개 분야에 걸친 응모작들을 심의해 분야별 우수 신인에게 수여한다. 올해 플랫폼 문화비평상은 음악·공연·미디어·미술평론 등 4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 각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분야별 수상자는 음악평론 분야 장유정(단국대 교수)씨가 ‘유재하론 : 사랑,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란 글을 통해 불순한 시대에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 고 유재하 노래를 분석하며 그의 음악세계의 현재성을 드러내 당선자로 선정됐다.
공연평론 분야는 박병규씨가 ‘히키코모리, 우로보로스가 되다’라는 글로 선정됐다. 현재 포항공대에서 기계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 씨는 연극 ‘다락방’(사카테 요지 작/연출)에서 소통불능 시대에 가능한 구원의 방식을 읽어냈다.
미디어평론 분야는 조수빈씨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그는 ‘<선덕여왕>과 <시티홀>, 현실이 갈구하는 여성 리더십의 판타지’라는 수상작을 통해 여성 리더십이 사람들이 바라는 안정과 따뜻한 감정에의 욕망으로 대중적 욕구의 표출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술평론 분야는 유종인씨가 ‘진경의 변모와 그 계보학적 미래’라는 수상작을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씨는 겸재 정선이 추구한 진경산수를 언제든 새로운 실경의 인상을 받아들이는 열린 개념으로 정의하고 ‘오늘로 걸어나온 겸재展’은 진경산수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임 증명하는 전시로 평가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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