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용인시도 지난 2007년부터 아동·보육예산을 대폭 늘려 양과 질에서 아동·보육복지에 앞서가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출산장려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어린이날 문화대축제, 순회부모교육, 입양아동 보육료지원 등 20여개 신규사업이 늘었으며 아동·보육예산은 2007년 445억원, 2008년 590억원, 2009년 640억원, 2010 955억원(예정)으로 지속적으로 증액되는 추세다.
<시민일보>는 용인시의 보육복지 및 아동복지분야에 대한 그동안의 사업성과와 함께 향후 사업계획을 들여다봤다.
◆보육복지분야
현재 용인시 보육시설 이용아동은 아동인구 (만0~5세) 총 6만4000여명의 35%에 해당되는 2만2000여 명이다.
매년 증가 추세에 있을 뿐만 아니라 맞벌이부부에게 필요한 영아보육, 시간연장보육, 장애아 보육 등 보육 욕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용인시 보육시설은 2009년 10월 현재 전체 884곳으로 시립어린이집 19곳, 법인 및 법인외 29곳, 민간보육시설이 212곳, 가정보육시설 619곳, 직장보육시설 5곳 등이다.
▲시립어린이 2013년까지 32곳으로 늘려=보육복지에서 용인시가 지난 3년간 적극 추진한 사업은 시립어린이집 확충이다.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자녀를 우선 순위로 접수하는 시립어린이집이 적은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06년 9곳에서 2009년 현재 10곳이 늘어 현재 19개 시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2010년 유림어린이집, 예솔어린이집(흥덕3블럭), 군관사 어린이집 등 3곳이 개원될 예정으로 모두 22곳으로 확충하며. 2013년까지 총 32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녹색성장에 맞춰 시설 및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시설과 프로그램의 질도 녹색성장 사회에 조기 적응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동백어린이집은 부지 2355㎡, 연면적 1255㎡, 지상 3층 규모로 용인시에서 시설 규모가 가장 큰 시립어린이집으로 올해 9월에 문을 열었다.
1인 활동공간이 넓을 뿐만 아니라 옥상 물놀이공간 조성 등 실외활동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옥상과 놀이터, 어린이집 입구 등 3군데에 친환경탄성소재 바닥재를 시공해 안전도도 높였다.
산 밑에 위치해 생태체험이 가능한 어린이집이기도 하다. 개원 후 배추밭을 조성해 원아와 선생님들이 함께 김장 배추와 무우를 심었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농장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성향을 잘 살리도록 토끼 사육장 등 동물농장도 꾸민다. 또 산에 오솔길을 조성해서 흙과 풀 정리를 직접 원아들이 하도록 할 계획이다. 야외 공연무대도 조성해 잔디 광장 등을 꾸미고 발표력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다.
▲입양아동 도내 첫 보육료 지원=시는 올해 입양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경기도 내 최초로 시작했다. 올바른 입양 문화를 정착하고 입양가정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보육료 지원은 부모 중 1인 이상과 입양아동이 용인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용인시내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는 경우 지원대상이다.
▲시간연장 보육시설 확대=일하는 어머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간연장 운영 보육시설은 2006년 11곳에 지나지 않았던 것에 비해 2009년 현재 47곳이 조성되는 등 대폭 늘어났다. 2010년 70곳으로 확대된다.
▲아동보육교육비 지원=셋째자녀 이상 아동 보육·교육비는 1년에 평균 2556명씩 지급해 2006년 7월부터 3년여 간 총129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55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시설과 유치원을 이용하는 취학 전 만5세까지의 셋째 자녀 이상 아동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 성폭력 예방사업 신설=시는 올해 처인구 내 가정보육시설과 39인 이하 민간보육시설에서 보육 중인 만2세 이상 영·유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형식을 통한 영유아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도 신규사업으로 진행했다.
◆아동 복지 분야
올해 용인시는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지난 4월에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과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코스의 연찬회를 개최해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아동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시는 8월 역시 전액 시비를 지원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명을 초대해 광주시 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1박2일 여름야영캠프를 개최했다.
참가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많은 친구를 사귀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계기로 작용해 향후 보다 양질의 캠프 개최 등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아동복지 분야 신규사업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08년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문제행동 조기개입서비스, 아동건강관리서비스지원,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등을 새로 추진했으며 올해 가정학습 무한돌봄사업,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연찬회,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여름야영캠프 등을 추진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올해 1곳이 늘어 모두 19곳이 운영 중이다.
그 외 지속사업으로 시설 지원으로는 (법인)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을 지원한다.
또 입양아동, 소외계층아동, 가정위탁 양육, 소년소녀가정 아동, 시설퇴소아동 지원, 아동 바우처 운영 등 아동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건강관리(비만) 서비스 등을 시행하는 아동 바우처사업으로 올해 3,200명 아동에 대해 바우처 제공에 14억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2850여명 대상으로 12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평균소득 이하 가구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도우미 파견, 건전아동 육성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등도 추진한다.
용인=오왕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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