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 변전소 건립 놓고 주민들 거센 반발

유만옥 / / 기사승인 : 2009-12-01 1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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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13년엔 전기공급량 포화상태"
주민들 "절대불가… 생활용지 활용해야"


한국전력 남서울 건설소가 초대형 변전소를 광명시에 건립 오는 2013년도에 준공 예정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주민들이 크게 반발해 건설유무가 불확실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1일 한전과 주민들에 따르면 한전 남서울 건설소가 광명시 소하동 산48-1에 총 150-200억원을 들여 9361㎡ 부지에 10만8000㎾ 용량의 초대형 변전소를 오는 2013년도 완공 예정으로 건설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해당지역 주민들은 "이 지역엔 앞으로 아파트를 비롯해 각종 생활용지로 활용해 광명시의 발전을 해야 할 부지에 변전소는 절대 불가하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전은 현재 광명변전소와 서울 시흥변전소, 영서변전소 등지에서 광명시와 서울 시흥동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같은 전기 공급량은 오는 2013년도에 포화상태로 인해 과부화가 예상돼 어쩔수 없이 소하변전소를 건립해 양질의 전기를 광명시에 공급해야 되기 때문에 변전소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다른 외곽지역과 타 지자체의 넓은 공간이 있는데도 굳이 광명시에 변전소를 건립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으며 면적이 좁은 광명시에는 변전소 건설이 타당하지 않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주민인 최 모(48. 광명시 소하동)씨는 "변전소는 지자체의 면적이 넓은 이웃 시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면적이 적은 광명시에 건설해 시 발전에 많은 역행을 초래 할 수는 없는 문제다" 며 "변전소 예정부지는 아파트 등 각종 생활공간이 매우 절실한 곳으로 변전소 건설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 박 모(52. 광명시 하안동)씨는 "소하동의 택지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인데다 앞으로 변전소 부지도 개발해야 하는 실정인데 변전소가 건설되면 그만큼 광명시 발전의 저해 요인이 된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한전 남서울 건설소 한 관계자는 "소하택지개발이 완공되면 많은 주민들이 입주하는데다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와 많은 전기 공급량을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변전소를 건설해야 된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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