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특수목적법인>해체 논란 확산 될 듯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1-22 15: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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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공 지분 들어간 사업 수익성 없으면 SPC없앨 수도""" 인천시의회 행감서 SPC 이광목사장 밝혀

인천도시개발공사 지분 참여로 대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들 가운데 수익성이 없고 사업추진이 어려우면 SPC를 해체할 수 있다는 입장이 공식 발표됐다.

이같은 발언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가 20일 인천도개공 지분 참여 SPC사장단을 츨석시킨 가운데 열린 인천도개공 행정사무감사 질의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PC의 해체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광목 (주)유나이티드 스포츠 사장은 이날 시의회 건교위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추진하는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SPC를 해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유나이티드 스포츠는 지난 2월 5억원의 예산으로 SPC를 설립하고 연수구 동춘동 947 승기하수처리장 24만330㎡ 가운데 1만7000㎡ 부지에 골프장과 헬스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 편의사무실을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설립 자본금 가운데 인천도개공은 10%(5000만원)의 지분을 투자하고 유나이티드 스포츠가 4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SPC가 투입하는 총 사업비는 240억원이며 이미 21억원을 들여 승기하수처리장 일부 악취제거 사업과 하수처리장 덮개공사를 펼쳐왔다.

이 공사를 전제로 골프연습장 240타석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을 시행하는 SPC는 최근 H시공사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중단하면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SPC는 이미 투입된 21억원의 사업비를 시가 보존해 줄 것을 요구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뚜렷한 수익구조가 만들어지지 않는 한 사업은 중단상태로 지지부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회 이재호 의원이 "민간제안 사업이 시에 접수됐을 때 사업비는 SPC가 산출한 것 보다 50% 가량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업비를 부풀리고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SPC의 무능과 도개공의 무책임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답변에 나선 SPC 이 사장은 "민간사업자가 정확한 근거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SPC를 해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무책임한 행정으로 일관하는 인천도개공의 지분 참여로 실시하는 SPC는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해체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면서 SPC의 책임있는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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