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를 취재하는 기자에게도 답변해 줄 아무런 의무가 없다며 경찰이 묻는다면 답변해 주겠으나 기자 한테는 답변을 하지 못하겠다며 취재를 거부했다.
18일 보건소와 환자 진정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45분 동안 광명시보건소에서 진료 대기 하던 조모씨는 의사로부터 치명적인 말을 듣고 억울해 광명시홈페이지 '광명시에 바란다'란에 장문으로 17일 진정을 냈다.
조씨는 진정서에 "이날 어머니가 나이가 많은 데다 파키스시병을 앓고 있어 진료 하는데 너무 장시간 소요되자 이모의사에게 '바쁘시면 물리치료를 먼저 받으면 어떻겠냐'고 물었으나 의사는 '그런 중환자가 보건소에 왜 와요'라고 말해 '돈이 없어서 왔습니다'라고 답변했다"며 "너무 억울하다"고 불친절을 호소했다.
조씨는 그러면서 "파라케어 치료는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받을 수 없다. 당뇨 때문에 안된다'고 의사가 잘라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조씨는 "의사가 있는데 무엇 때문에 응급조치가 안되느냐"면서 "친절해야 할 의사가 불친절하다"며 시정 조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본지 기자는 이를 취재하기 위해 18일 오후 당사자였던 이 모 의사에게 당시 사실을 취재하기 위해 전화했으나 "기자에게 답변해 줄 아무런 의무가 없다. 경찰이 물어보면 답변해 주겠다"며 공공기관 근무자답지 않은 언행을 일삼았다.
오히려 이 의사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묻는 것'라고 재차 답변을 요구하자 "본인이 답변을 거부하는데 지속적으로 묻는 것은 협박으로 들린다" 며 "더 이상의 말은 못하겠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보건소에서 공식적으로 공문을 통해 공개답변하겠다"며 "보건위생 과장이 잘 알고 있으니 물어 보라"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으며 취재를 거부했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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