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 지원 받은 中企 위기 딛고 사회 환원

김영복 / / 기사승인 : 2009-11-16 1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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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 희망을 꽃 피우다 보증지원을 받아 성공한 한 중소기업이 전국 최초로 사회 환원을 위해 5000만원을 출연하면서 도내 보증업체들에게 모범적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신용보증 지원기업인 ㈜청해명가(대표이사 이무룡)의 재단에 대한 감사의 뜻과 기업의 공익적 역할을 위해 5000만원을 출연한 제의를 받아들여 출연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신보.기보 등 중앙신용보증기관에 몇몇 대기업이 출연한 적은 있지만 청해명가 같은 소기업의 출연은 전국 최초이다.

출연금 전달식은 김문수 지사,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무룡 ㈜청해명가 대표이사 외 양기관 관계자와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해명가는 2001년 현 대표이사에 의해 건.수산물의 가공제조를 목적으로 설립, 사업초기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재단으로부터 소상공인자금 3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건.수산물 전문기업으로 수산식품 제조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유통구조의 혁신, 고객만족, 가치창조 등을 기업이념으로 21세기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위해 수산식품 브랜드의 명품화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업계 최초로 브랜드 런칭, 소포장개발, 진공용기 개발과 ISO 9001을 통한 품질관리 기법 등을 도입했고 PDA를 이용한 전자 경매시스템을 독자개발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2006년 경기신보에서 제정한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다.

또 창업초기 17억원의 매출액을 꾸준한 품질개발과 유통망 확충으로 극복해 2008년에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하에서도 올해 약 1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2010년도에는 200억원의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창업초기 직원 4명으로 출발한 ㈜청해명가는 현재는 40여명의 직원으로 경기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청해명가 이무룡 대표이사(37)는 "처음 창업 당시 가장 큰 고충이 자금 조달 문제였는데 적기에 경기신보에서 지원받은 3000만원은 단순히 3000만원 그 자체의 의미가 아닌 수십억원의 가치가 있었고, 그 당시 담보나 신용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사업성과 잠재력을 믿고 자금지원을 해준 경기신보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출연금 전달식에서 "오늘 이 자리는 경기도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는 아주 뜻 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청해수산과 같은 성공기업들이 많이 배출돼 기업간 상생의 자리가 정착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무룡 대표이사(37)는 휘문고등학교와 미국테네시대학교 광고학과를 졸업하고 ㈜삼양상사 마케팅 이사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2001년에 현 기업인 ㈜청해명가를 창업했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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