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만대당 보행자 사망자는 한국이 1.36명으로 일본(0.29명)과 영국(0.2명)에 비해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도 지난 9월2일 경찰청이 발간한 2009년판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작년 발생한 교통사고 21만5822건 중 사망자는 2007년에 비해 4.8% 감소한 5870명이다.
하지만 자동차에 비해 절대적인 약자의 위치에 있는 보행 사망자가 많다는 것은 운전자들의 보행자 보호의식 부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따라서 경찰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인천남부경찰서는 직접 관내 소재의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범죄예방 특강 및 간담회 실시, 학교주변의 방지턱, 반사경 설치 및 유턴 지점 변경등 의견을 수렴하고 조치예정중이다. 이로써 통학 및 보행자들의 안전을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다.
또 신호체계 및 교통시설물에 대한 민원인의 건의가 있을 때는 담당자의 소재수사를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즉시조치하고 있으며 종합민원실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민원인들이 생각하는 인천시의 교통문제와 교통경찰에 대한 건의 의견을 취합해 발전된 교통선진문화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야간에 차량 점멸 신호를 확대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교통 소통 원활, 공해저감, 에너지 절감 등의 직접적인 사회·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기존의 교통신호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법질서 확립과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편익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교통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제도적 장치보다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 가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다. 운전자에 대한 경찰관의 음주단속 또는 보행자에 대한 무단횡단을 단속하는 것들이 모두 교통사고 예방에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단속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운전할 뿐, 안전의식은 현저히 부족하다.
교통법규 위반자 단속에 의해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률은 전년에 비해 감소하기 했지만, 제재에 의한 방법은 그리 오래 갈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의식 함양이 가장 중요하다. 운전자들은 자신을 위해서 항상 방어운전을 힘써야 하겠으며 절대약자인 보행자들에 대해서도 보호운전에 힘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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