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도서비스센터 개소는 지난 7월 광주시(시장 조억동)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가 '광주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인수인계를 거쳐 3개월 만에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
따라서 수자원공사 광주수도센터는 앞으로 20년간 광주시의 상수도 운영을 맡는다.
광주수도센터는 위탁운영기간 동안 2565억원(시설개선비 1021억원, 운영관리비 1544억원)을 투입해 소요재원 조달이 어려워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상수도 시설을 개선하고 운영 첨단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우선 시 전역에 4개 중블록과 29개 소블록으로 나누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누수와 수돗물 수질악화의 원인 중 하나인 노후관로(138㎞) 교체로 수돗물 누수량을 줄여 생산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수공정 개선 작업 및 각종 밸브류와 계량기 등 노후시설에 대한 교체작업도 진행한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운영됐던 상수원-정수장-관로-수도꼭지의 모든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수돗물 생산을 위한 원수 취수에서부터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꼭지까지 전과정이 통합관리되며, 중요 수질항목은 실시간 감시된다.
특히 선진국 수준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57개 항목)보다 많은 250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첨단IT기술을 활용해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등 산재돼 있는 수도시설을 센터에서 통합 감시·제어할 수 있는 설비도 마련된다.
시민들의 서비스창구가 될 통합콜센터(1577-0600)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추고 요금을 비롯한 각종 문의사항 및 민원 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만족도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광주수도센터 홍종명 단장은 "24만 광주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획기적 서비스개선을 이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위탁운영으로 절감이 예상되는 재원 246억원을 ▲초·중·고교 수도요금 감면을 통한 학습환경 개선 ▲수도혜택을 받지 못하는 1만여세대 시민들의 수도보급확대와 급수불량문제 해결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공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전국 상수도 공급량의 46%를 공급 중이며, 전국 36개 정수장을 운영 중에 있다.
광주 전용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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