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벽화 '예산 낭비' 논란

유만옥 / / 기사승인 : 2009-10-29 19: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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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곳 선정해 주민들 '눈총' 광명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기자 벽화를 제작하고 있으나 시가지 중심가에서 벗어난 곳을 선정해 예산 낭비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29일 주민과 관계인들에 따르면 예총 광명시지부가 시로부터 예산 4900만원을 지원받아 광명시 하안3동261 가림중학교 담벽에 벚꽃나무 숲이라는 제목으로 벽화를 지난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완성해 쾌적한 시가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벽화는 기림중학교 벽 길이 120m 폭 1.7m-3m에 이르는 곳에 화가 김 모씨와 보조원 5명 등 모두 6명이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러나 이곳은 시가지에서 비교적 인적이 드문 지역으로 궂이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들여야 하는 장소인지를 놓고 시민들과 이를 알고 있는 많은 주민들까지 의아한 눈총과 함께 시민의 혈세 낭비다는 느낌이 들어 씁쓸한 표정 들이다.

그럼에도 이같은 예산은 시 모 의원이 상정함에 따라 통과 된 것으로 시민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시민인 김 모(48. 광명시 철산동)씨는 "정서적인 시민의 쾌적함과 삭막한 벽보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하는 것은 좋으나 장소 선택이 타당성이 없는데다 시가 정상적인 검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예산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시가지에서 벗어난 느낌은 들고 있으나 학생을 비롯해 시민, 구름산 등산객 등을 위해 쾌적한 시가지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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