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애완동물공원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0-29 1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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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설기준 만들어 내년 3곳 조성 인천시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애완동물공원을 조성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시민들과 애완동물 동반자간에 벌어지는 언쟁 등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부터 애완동물 활동공간을 분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공원인 애완동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공원에는 애완견 등 애완동물을 데리고 갈 수는 있으나 이때 목줄을 착용시키고 배설물은 수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애완동물 동반자의 경우 애완견의 목줄을 풀어 놓아 일반 시민들이 놀라게 하고 있다.

또 데리고 온 애완동물이 아무 곳에나 배설함에도 관리나 뒤처리를 하지 않아 위생상 문제점과 혐오감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주·야로 공원 전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어 일일이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내 최초로 도시공원내에서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과 분리된 지역에 애완동물이 활동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 이제까지 일반시민과 애완동물이 같은 공간을 사용하면서 빚어지던 부작용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설치된 애완동물공원은 주위를 펜스로 둘러치게 되며 그 안에서는 애완동물의 목줄을 풀어놓고 마음대로 뛰어놀게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반시민들은 동물에 대한 혐오감과 배설물 등에 따른 비위생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완동물 동반자는 일반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지 않고 애완동물과 함께 야외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며 애완동물은 도시에서의 활동장소 부족에 따른 운동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애완동물공원은 크게 두 종류로 만들어 질 예정인데 첫째는 애완동물공원을 독립적으로 만드는 방식이고 둘째는 기존공원의 일부분에 애완동물지역을 조성하는 보완형방식이다.

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독립적인 애완동물공원 보다는 공원의 일부분을 할애해 조성하는 보완형 위주로 애완동물공원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애완동물공원 시설기준을 만드는가 하면 오는 2010년 시범사업으로 3개소를 만들며 2012년까지 19개소의 애완동물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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