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2008년중 인천지역 제조업은 전년보다 매출액증가율이 낮아지고 수익성 및 재무구조 지표도 다소 악화된 반면 운수업은 성장성과 재무구조가 전년에 비해 개선되고 건설업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전국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제조업은 자동차·트레일러, 코크스·석유정제품 등 2개 주력업종의 극심한 매출감소로 전체적으로는 전년에 비해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증가율은 4.2%로 전년(14.1%)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으나 일부 기업의 자산재평가제도 변경에 따른 거액의 토지자산 재평가차익 계상으로 인해 총자산증가율(12.9%→14.6%) 및 유형자산증가율(11.4%→22.6%)은 오히려 전년보다 상승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 화학물질·화학제품, 1차금속 등 대다수 업종은 전년에 비해 호전됐으나 자동차·트레일러, 코크스·석유정제품, 기계장비 등 일부 주력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하거나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전국과 비교하면 매출액증가율, 자산증가율 등 대부분의 인천지역 성장성 지표가 전국보다 저조했다.
기업형태별로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큰폭 성장한 반면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매우 부진했다.
반면, 운수업과 건설업은 전년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운수업은 매출액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모두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하였으나, 전국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수익성관련 지표는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년보다 증가세는 크게 둔화됐다.
재무구조는 전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 재무구조가 악화된 전국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건설업은 큰 폭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인 가운데 전국보다 양호했다.
매출액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등 주요 성장성 지표가 모두 전국을 크게 상회했다.
재무구조는 부채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은 전국보다 나쁘나 차입금의존도는 전국보다 다소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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