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하수 하루 1만2000톤 재처리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10-20 1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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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수로 공급… 연 24억 비용 절감 오산시(시장 이기하)가 버려지는 하수를 재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하수처리수재이용공급시설’이 연 24억여원의 기업 운영 비용을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 176억원이 투입돼 오산맑음터 공원 지하 5035㎡ 부지에 건설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은 역삼투 방식을 이용한 고도처리로 하루 1만2000톤의 하수를 재처리, 기업체에 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기업체에서 상수를 공업용수로 이용할 경우 하수처리비용까지 포함해 톤당 1650원의 비용이 소요되나, 재처리된 중수를 사용하면 톤당 558원이 절감된 1092원만 지불하면 돼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는 1만2000톤 전부를 기업체에서 공업용수로 활용할 경우 하루 669만6000원, 연 24억4400만원의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하루 6000톤의 재처리 중수를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LG이노텍은 하루 334만8000원, 월 1억44만원의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이노텍 외에 맑음터공원에 1000톤을 공급하고 5000톤의 여유용량이 있는 시는 내년에 기업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LG이노텍 역시 내년에 2000톤이 증가한 하루 8000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기하 시장은 “하수처리수재처리이용시설은 단순한 환경기초시설이 아닌 한정된 수자원의 재생 및 재이용을 통한 생산적 시설로서 가치를 높이고 하수 방류량의 감소를 통해 수질오염의 방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3일 이기하 시장과 50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 맑음터공원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물 절약의 중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오산 김정수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오산시 맑음터공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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