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발전협의회와 인천경실련, 항운노조, 물류협회, 도선사회, 선주협회, 인천연대 등 32개 항만관련 업계와 시민단체는 13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시민 친화적 내항 활용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항만관계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범대위는 이날 내항재개발과 관련, 대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실상을 알리며 확보된 시민들의 서명을 가지고 국토해양부와 인천시 등에 청원 또는 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범대위는인천시가 밝힌 2025 도시기본계획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기로 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내항재개발에 있어 1·8부두 개발은 대체부두가 확보된 상태에서 친수공간을 마련,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나머지 부두개발도 주상복합 등 상업시설로 개발할 것이 아니라 주변여건에 타격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친수공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2025 도시기본계획 가운데 내항재개발 계획과 관련, 오는 2011년에 내항재개발을 착수, 2015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국토해양부의 합의와도 부합된 무리한 개발 일정이라고 주장에 부닥쳐 논란을 빚고 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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