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소사구청 앞 뉴타운지구내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소사뉴타운은 '걷고 싶은 거리, 살고 싶은 소사'라는 친환경도시 콘셉트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1단계(2009~2011년), 2단계(2012~2013년), 3단계(2014~2020년)에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소사뉴타운은 '선 이주대책 수립 후 사업시행' 정책과 '쿼터제' 활용해 뉴타운 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온 '전세대란'의 문제를 극복한다는 점이 대표적 특징이다.
도는 소사뉴타운 개발로 이주하게 될 주민은 총 3만192가구를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진행하는 순차적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주변에 이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확보한 후 단계별로 이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줌으로써 한꺼번에 이주민들이 몰려 발생하는 전세대란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를 위해 도는 1단계인 2011년까지 총 이주물량 3만192가구의 18.4%(5555가구), 2단계로 2012~2013년 34.0%(1만262가구), 3단계인 2014년 나머지 47.6%(1만4375가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쿼터제는 순환이주전략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3단계로 나눠진 공사일정을 조정해 물량조절을 한다는 개념이다.
또한 소사뉴타운은 공원비율이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확대돼 도시재정비사업이 끝나면 13.6%까지 공원비율이 확대된다.
자전거도로는 경인로, 소사로, 여우고갯길, 범박로 등 지구내 7개 도로에 총 10㎞가 조성되며 소사역-역곡역, 소사역-복사역(신설예정) 등 소사지구내 전철역과도 연결돼 주거지별 연계 수단은 물론 출ㆍ퇴근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천도 복원돼 복개된 소사천과 역곡천을 뜯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지역주민들이 걸을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한다.
녹지축 연결사업으로 소사지구 중심에 위치한 복사골 공원을 축으로 소사공원, 괴안공원, 역곡공원 등 지구내 주요 공원들이 연결되도록 하고 이 공원들이 다시 원미산과 성주산, 할미산으로 연결한다.
도는 이밖에도 ▲소사역을 제1중심, 역곡역을 제2중심으로한 역세권 개발 ▲경인로변은 주거복합기능을 갖춘 지구 개발 ▲성주산변에는 중저밀도 공동주택 입지 등 지구내 실정에 맞는 개발계획도 갖고 있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이주수요를 감안해 시간차를 두고 이주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전세대란 등의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뉴타운사업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는 친 주민사업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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