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인·언론사와 오찬간담회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0-13 1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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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 안상수 인천시장은 12일 남동구 구월동 소재 중식당에서 지역 미술인과 지역 언론사 등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립미술관을 비롯한 (가칭)석산미술관 등 향후 건립하게 될 인천시의 미술관 추진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이뤄졌으며 김동빈 문화예술과장의 ‘미술 공간 확충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인천시립미술관의 경우 도시내 문화시설 균형배치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1개관’이 아닌 ‘중규모 2~3개관’으로 건립하겠다는 것과 2010년 타당성조사연구용역 예산 및 미술품 구입 예산을 수립, 추진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석산미술관의 경우 지난 8월28일 있었던 ‘이종상 교수 작품기증 MOU 체결식’ 이후 일부 지역 미술인들의 반대여론에 따른 해명이 주요 내용이었다.

안 시장은 “본격적으로 인천시에 미술관을 많이 지을 예정”이라며 “지역미술인 중에서도 미술품 기증의사를 밝히는 미술인에 대하여는 미술관 건립을 검토할 수 있다”며 향후 미술관 건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일랑 이종상 화백의 작품기증 및 이에 따른 미술관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 미술인들의 주요 논지는 이종상 화백이 인천사람이 아니라는 것과 이종상 화백의 예술성에 대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

이와 관련 안 시장은 “1만5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 기증 의사를 인천시가 마다할 이유가 없으며 이종상 화백에 대한 예술인으로서의 성취와 권위 등에 대해 이미 검토를 했고 그분 또한 MOU 체결식 당시 가족을 대동했던 것은 자신의 작품기증 의사를 결연히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이제 인천시에 다양한 미술관이 건립 혹은 유치될 것”이라며 “이종상 화백의 미술관이 끝이 아니므로 지역 내에 필요한 미술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시장은 또 “송도석산에 건립될 (가칭)석산미술관에 대하여는 이종상 화백으로부터 전 작품을 기증 받고 그 작품에 대해 이곳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활용할 계획이나 그 세부적인 사항은 ‘소위원회’ 등의 위원회 조직을 구성,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가며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찬간담회가 개최된 구월동 소재 취홍 주변에는 자신들을 ‘일반 시민’이라고 밝힌 10여 명의 사람들이 이종상 화백의 작품기증 의사를 환영하는 피켓을 들고 안 시장을 환영하기도 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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