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을에 날아든 나비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0-12 1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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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나비공원 내일 문열어 인천나비공원(부평구 소재)이 14일부터 개장식과 함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인천시와 부평구에 따르면 청천동 68-12번지 옛 부평양묘장부지에 총 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나비생태관과 자연교육센터 등을 갖춘 나비공원을 완공했다.

수도권 최대의 나비생태관은 돔형으로 설계돼 일반적인 온실형태가 아닌 자연 투망형태로 제작돼 이곳에서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내부에는 애벌레 먹이식물, 성충먹이식물을 식재해 항상 나비가 날아다니는 장관을 연출하며 살아있는 체험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나비를 보다 가까이서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와 함께 자연교육센터는 숲을 소재로 숲의 기능과 보존, 숲속생물, 이로운 곤충, 해로운 곤충, 생태계 피라미드,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식물 등 디오라마 형태의 일반 전시실이 갖춰져 있다.

또 장수풍뎅이 유충과 성충, 수생동물, 알과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아름다운 나비로 태어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한 생물전시실과 토끼굴 탐험존이 있으며 외국의 나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나비표본실 등이 테마별로 꾸며져 있다.

특히 공원 입구에 마련된 '흙의 정원'은 잊혀져 가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별 다양한 농촌풍경을 재현하고 있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체험 학습을 어른들에게는 소중했던 추억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밖에 공원 마지막에는 사계절 다양한 기후대를 반영한 야생화를 전시해 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을 관찰할 수 있도록 우리 자생식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들꽃동산'이 조성돼 있다.

인천나비공원은 방학을 맞는 학생들의 관람을 위해 지난 8월5일부터 임시로 개방해 무료 운영 중이며 숲 전문 해설사를 활용해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인천나비공원 명칭은 기존 (가칭)인천생태숲의 명칭이 변경 확정된 것으로 야외에 조성된 생태숲은 연중 상시 개방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구 관계자는 "인천나비공원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근 장수산, 원적산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509-8821)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임시 개방해 운영하고 있는 인천나비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관계자로부터 나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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