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가족'희망근로' 참여 물의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0-07 19: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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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약계층 생계지원 사업취지 무색 '경기지역 165명 참여…도청 31명 '최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희망근로 사업이 남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도 공무원 가족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희망근로 사업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유정 의원(민주당 비례)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희망근로 참여 현황을 공무원의 자진신고 방식으로 조사해본 결과 경기도 공무원 가족 165명이 희망근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경기지역 공무원 가족의 희망근로 참여현황을 공무원들의 자진신고 방식으로 조사해 집계한 결과임을 감안할 때 희망근로에 참여한 공무원 가족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유형별로 보면 공무원의 부모가 1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형제 자매 12명, 자녀 9명, 배우자 6명, 손자 1명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청 공무원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지자체에서는 고양시 20명, 용인시 15명, 남양주 13명, 군포시 11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공무원 가족들이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하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다”며 “행안부에서 지침이 하달되면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고성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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