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인문학대회 19일 개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07 1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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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세계적 학자 80여명 모여 '인간 위한 미래도시' 해법 모색 ‘인간이 만든 도시의 비인간성’이라는 아이러니를 속속들이 파헤칠 3일 간의 향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하버뷰파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인천세계도시인문학대회는 총 80여명의 학자들이 발표, 토론하고 5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국내외 도시인문학자들이 참가하는 도시인문학 관련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대회 사무국은 이 대회를 “현대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인문학자들이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소개하며 도시에 대한 인문학자들의 성찰이란 ‘도시인’ 즉 ‘인간’의 관점에서 도시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말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와 토론, 사회를 맡은 학자들은 모두 도시의 역사, 도시 문학과 예술, 도시의 거버넌스, 코뮤니티 등에 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던 도시인문학자들이다.

기조강연자로는 도시문화 연구의 권위자인 앤서니 D. 킹(뉴욕주립대 명예교수), 동아시아 담론을 주도해 온 한국의 문학평론가 최원식(인하대), 일상생활연구로 세계 사회학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미셸 마페졸리(프랑스 파리5대학)가 나선다.

일반 발표자는 존 레니 쇼트(미국 메릴랜드대)와 일본(류코쿠대)과 중국(광저우대)의 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중국사 전문가 하마시타 다케시(일본), 중국 현대문화 연구의 리더인 왕샤오밍(중국 상하이대), 싱가포르국립대 추아벵홧, 일본공동체학회장 니시야마 야에코(일본 긴조가쿠인대), 한국계 시인이자 영문학자 월터 K. 류(미국 마이애미대)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김태승(아주대), 김명인(인하대), 민유기(광운대), 김민수(서울대) 교수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2002년 설립이래 도시인문학연구의 성과를 축적해 온 주관기관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도시연구의 성과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도시인문학자 연락기구 등이 그 예로 인천학연구원은 지역학 연구소 특화의 한 예로 학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서울과는 다른’ 재개발 방식 추진을 천명한 인천시의 도시개발 선도자로 이번 대회 주최를 먼저 제안했던 인천도시개발공사 역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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