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항재개발 '산 넘어 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07 16: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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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업계 ""주민 요구 묵살""...범시민대책기구 설립키로" 인천시의 2025 도시기본계획 가운데 내항재개발과 관련, 항만업계가 범시민대책기구 설립을 준비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7일 주민들에 따르면 선사들과 관세사협회, 하역사, 항운노조, 경실련 등 항만관련 업계는 6일 인천항발전협의회에서 인천시의 내항재개발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논의하고 대처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서 항만업계는 인천시가 제시한 2025 도시기본계획 가운데 내항재개발 계획은 국토해양부의 합의와도 부합된 무리한 개발 일정이라고 주장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지난 8월 국토부는 인천내항재개발과 관련, 1·8부두 개발 시기는 2015년 이후 가능하며 6부두는 2020년 이후, 7부두의 개발에 대해서는 미확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는 2011년에 내항재개발을 착수, 2015년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 시기와는 별도로 개발 방법에 대해서도 항만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의 내항재개발 기본용역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시는 친수공간 공원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완전히 묵살하고 상업지구와 주거용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혀 항만업계와의 대치국면에 돌입했다.

국토부의 개발안은 1안으로 친수공간화와 2안으로 주상복합단지 등 상업화 등을 제시했으나 어떻게 결과가 나올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따라서 항만업계와 시민단체들은 범시민대책기구를 설립, 인천시에 대해 대체부두 마련 등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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