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포 재개발… 남중학교 이전 암초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10-06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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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정비 추진 불구... 남부교육청ㆍ동문회 '반대' 인천시가 제물포 역세권 개발을 위해 재정비촉진지구내 인천 남중학교의 터를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동문회와 관할 남부교육청이 반대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조1783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제물포 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 94만2000여㎡ 부지를 입체복합도시로 만드는 공영방식의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재정비 촉진지구에 대규모 상업 건물이 들어설 경우 현재 이곳에 위치한 남중학교의 교육환경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학교 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시가 생각하고 있는 새 터는 수봉근린공원과 수봉도서관이 위치한 인근지역이다. 이를 위해 시는 5일 학교보건위원회를 열어 남중학교에 대한 학교용지 선정 심의를 가졌다.

하지만 남중학교 동문회가 이를 반대하고 있는데다 관할 남부교육청마저 민원발생 등을 우려하고 있어 이전, 재배치 계획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제물포 역세권 개발을 하면 불가피하게 인천 남중학교를 학습환경이 좋은 곳으로 옮길 수 밖에 없다”며 “새 터에 최상의 부대시설 등을 짓는 한편 사전 설명회를 통해 학교 동문회와 남부교육청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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