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아츠에 따르면 시민문화프로그램인 오페라 신데렐라는 롯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를 우리말로 번안하고 오페라의 내용도 전체 줄거리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극적인 요소를 도입해 레치타티보(스토리 전개를 설명하는 노래형식)를 대사로 바꿨으며 멜로디가 반복되는 구간은 과감히 빼 간소화시켰다. 궁전, 무도회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의상은 이 작품의 자랑거리다.
25일 오후 8시와 26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릴 이번 공연은 무대와 의상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디자인했고 유머와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신데렐라를 밝고 즐거운 가족 오페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로 비극을 다루는 다른 많은 오페라들과 달리 해학과 유머,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오페라 신데렐라는 무용과 연극이 곁들여진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로 어린이들에게는 영원히 기억될 생애 최초의 오페라로, 어른에게는 낭만과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온 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아울러 오페라 신데렐라는 지난 2008년 ‘대구 국제오페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작품으로 고난이도의 아리아와 앙상블을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멤버들이 다시 모여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해준다.
지휘자 안드레아 카펠레리는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롯시니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2004년 창단된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대구 오페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DOFO, Daegu Opera Festival Orchestra)의 지휘도 맡고 있다.
20~40대 해외 유학파 출신들과 젊고 역량 있는 연주자로 구성된 대구 오페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오페라를 사회문화 중심으로 만들고자 하는 뜻을 함께하는 음악인들을 주축으로 활동을 시작해 매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로 대중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경 연출 또한 성악 전공자로 이탈리아 브레라국립장식학교에서 오페라 연출을 수학했다. 최근에는 리골레토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리골레토21과 가족오페라로 각색 공연한 마술피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문의(420-2027)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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