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난항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9-20 17: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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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반대…오는 29일 설명회 열기로 인천 항만과 국제공항, 해상방어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을 두고 오는 2015년까지 이전한다는 방침아래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997년 인천대교 건설을 표명하면서 국토해양부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외곽 이전에 합의했으나 그동안 이전을 추진하는 주최가 없어 10년 이상 미뤄오고 있는 상태다.

지난 7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부처별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합의하는데 성공하고 같은 달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인천해경 등이 이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현재 송도지역의 LNG기지 옆으로 34만 8000㎡(10만평)을 매립, 이전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이 군 부대 이전을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29일 송도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기로 하고 추경예산을 확보, LNG 기지 안전성 용역연구를 의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인천 항만 가운데 외곽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인천대교 개통 전에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해 왔었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지난 18일 인천시 관계자와 지역 기자들을 부대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부대 이전에 대한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현재의 위치는 군 작전을 소화하기에는 잘못된 곳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이전해야 한다”며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있으나 주민들을 설득하면서 기간 내에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인천대교 건설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통로가 2㎞에서 640여m 밖에 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은 전시 상황에 대비, 인천지역의 외곽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박영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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