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만 배불리는 제물포ㆍ동인천역 주변 뉴타운 시민토론회 갖고 전면 재검토하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9-17 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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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주민비상대책위등 촉구 제물포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역세권주민비상대책위, 배다리를 가꾸는 시민모임이 "인천시는 투기자본만 배불리는 제물포·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7일 인천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도시재생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마구잡이식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시가 대규모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주민들의 요구는 묵살한 채 강제수용과 철거 등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미 인천지역 주택보급률이 120%를 육박하고 있는 데 대단지 아파트와 주상복합 빌딩을 짓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소수 자본만 살찌우는 각종 재정비촉진계획을 당장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민원기 배다리를 가꾸는 시민모임 위원장은 “구도심은 사람 살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것은 앞 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공영개발의 피해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있는 것은 원주민들이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또 “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등 인천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해 시민토론회를 갖고 새로운 개발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의 개발지역 주민대책위원회와 함께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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