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교육 빙자한 '놀잣판 관광'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9-16 19:34: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남양주시의회, 제주도 연찬회 4시간 교육에 수천만원 사용 “경기도 남양주시의회(의장 공명식)가 경기침체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과 8월 소속 의원들의 잇따른 일본과 러시아 연수로 물의(본지 8월 6일자 보도)를 일으키더니 또 다시 지난 7일부터 3박4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된 하반기 연찬회도 “연수교육을 빙자한 관광성 외유”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된 연찬회에 14명의 의원 전원과 사무국 직원 8명이 동참했다.

연찬회는 첫째 날과 둘째 날 2시간씩 강의를 받았을 뿐 대부분의 시간은 성산일출봉, 올레길 탐방, 탐라문화제 참가, 한라산 등반 등 제주도 관광으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L의원 2명은 연찬회 이튿날 개인사정으로 귀향했고, A의원은 연찬회 일정이 끝난 후에도 제주도에 하루 더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이번 연찬회에 22명의 왕복 항공비 310만원, 현지 연수비 1,800만원 등 2,100만원을 지출했다.

이번 연찬회에 대해 남양주시 A모씨는 “경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4시간 연수교육을 받기 위해서 수천만원의 혈세를 사용한 것은 주민의 대표로 써 해서는 안 될 행동” 이라며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남양주=고성철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