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의료원 분원병원 北 개성공단내 설립 추진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9-16 15: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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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남측근로자ㆍ개성주민 무료진료키로 경기도가 대북 무료진료사업 확대를 위해 개성공단 내 경기도립의료원 분원병원 설립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내년부터 대북 민통선 지역주민 700여명, 개성공단 남북근로자 4만여 명을 비롯해 총 38만명에 달하는 개성시 주민들까지 제공하는 무료진료사업 계획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16일 밝혔다.

도의 경기도의료원 분원병원 설립 계획 검토는 파주병원이 개성공단 내 남측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질병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파주병원은 최북단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민통선내(DMZ) 주민에 대한 무료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파주병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방북, 개성공단 내 남측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질병치료와 질병 예방사업을 실시했다.

개성공단에 파견된 남측근로자들은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없어 지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감내하며 남북한 화해의 선봉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

도는 개성공단 남측근로자 대상 무료진료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적 차원의 무료검진 및 진료를 북측 근로자에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료검진 및 진료가 개성공단의 경제적 생산성을 높이고 우호적인 남북관계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개성공단에 대한 대북 보건의료 지원 및 공급의 전초기지로서 활용하기로 했다.

도는 무료 진료사업이 계획대로 확대 추진되면 장기적으로 개성공단에 경기도의료원 분원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8일부터 2박3일간 총 8명으로 구성된 무료진료팀을 개성공단에 파견해 순환기 진료와 말라리아 검사 등을 실시, 근로자들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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