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도시와 자매 및 우호결연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인천시는 자매도시 17개 도시, 우호도시 9개 도시로 총 17개국에 26개의 자매우호도시를 갖게 됐다.
이날 안 시장은 “이번 3개 도시와의 자매, 우호도시 협정은 인천시의 국제교류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반튼주와는 국제공항과 항만 및 경제특구를 함께 갖추고 있는 이점을 활용한 항만, 물류, 경제특구 분야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와는 천연자원과 과학기술 강국인 러시아 3대 도시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대만 타오위엔현과는 IT, BT산업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자매우호결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인도네시아 반튼주 라투 아투 조시아 주지사는 “반튼주는 인구 2억 인도네시아 수도권 거점지역으로서 현재 개발 중인 반튼경제특구에 송도 국제 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선진 개발방식을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향후 경제특구를 비롯한 항만, 물류분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며 자매, 우호 결연 3개 도시 정상들은 이번 협정을 통해 당해 도시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반튼주는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배후지역으로 수카르노-핫따 국제공항과 메락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국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경제특구가 입지해 있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예카테린부르크시는 과학기술과 풍부한 천연 자원의 부국인 러시아의 핵심도시이자 제 3대 도시로서 우랄지방 최대의 중공업도시이며 깔쪼바 국제공항을 보유하는 등 유라시아 교통의 중심이기도 해서 향후 자원, 과학기술, 도시개발, 통상투자,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한 지역이다.
아울러 타오위엔현은 타오위엔 국제공항, IT·BT 등 첨단산업체가 발달된 도시로서 최근 양안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세계 주요도시들과의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도시로서 항공물류, 첨단산업은 물론 학술, 교육, 문화예술 등 다방면의 교류가 기대되고 있는 도시이다.
이번 자매, 우호결연 협정식은 인천시가 주최해 15일부터 1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태도시정상회의(APCS)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아태도시정상회의는 당초 예상한 100여개 도시를 초과한 150여개 도시 대표가 참석하며 국외에서 싱가폴, 마닐라, 타이페이, 자카르타, 뉴델리 등 주요 국가의 수도가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도시 정상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 중 역대 최대규모의 회의로 알려지고 있어 국내외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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