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종 플루 환자 한달새 3배 가까이 급증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20 12:03: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24명 완치ㆍ229명 격리치료 중 한 달 사이 경기도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각 지역보건소 등을 통해 집계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753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달 22일 266명의 환자수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확진환자 가운데 524명은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나머지 229명이 병·의원과 가정 등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도는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각지역 의사회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예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종플루 백신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진환자 증가 이유에 대해 "1인당 신종플루 감염 여부 검사비가 12만~14만원에 달하는 등 고가여서, 집단시설 수용인원 등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기 어려워 확산을 막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신종플루가 확산되면 여름방학 개학시기를 늦춰야 하는 등 2학기 학사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고심하고 있다.

수원A고와 B고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환자들로 추정되는 환자가 각각 5명, 3명씩 나타나 방학 중 보충수업을 중단하고 개학시기도 5일에서 7일간씩 늦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을 늦추거나 하는 것은 학교장 책임하에 실시되지만 각 지역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 신종플루를 막기 위한 불가피할 상황일 때만 개학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도교육청은 개개인 스스로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만이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개인위생 관리방안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수원=이명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