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천지역 기업 30곳 결산해보니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20 1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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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늘고 순이익 줄고 각각 42조, 2조2345억원으로 2002년보다 118% ↑ 97% ↓

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인천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인천시와 인천상의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전자공시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인천지역에 소재한 기업은 30개로 전년도(2008년) 대비 2개 감소했으나 매출은 증가했다.

인천소재 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2조5306억원으로 2002년(19조5300억원) 대비 117.8% 증가했고 근로자도 4만4526명으로 10.6% 늘었다. 반면 환율급등 및 원자재 가격변동 등의 악재로 순 이익이 2002년(2조3000억원) 대비 97.2%(655억원) 감소했다.

국내 1000대 기업 전체매출액 대비 구성비율은 광역시별로 울산이 46조9000억원(2.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천(2.3%), 부산 30조9000억원(1.7%), 대구 12조900억원(0.7%), 광주 10조9000억원(0.6%), 대전 10조4000억원(0.6%)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종사자 대비 구성비율에서는 인천이 3.0%(4만4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울산 2.7%(3만9000명), 부산 2.3%(3만4000명), 광주 1.3%(1만9000명), 대전 1.1%(1만6000명), 대구 0.8%(1만1000명) 순이었다.

한편 1000대 기업 중 인천지역에 소재한 기업의 업종은 제조업 21개(70%), 건설업 4개 (13.3%), 도소매업 2개(6.7%) 등 순이었으며 2002년 대비 신규 진입한 11개 업체 중 제조업(7개)의 비중이 64%를 차지해 인천지역 1000대 기업 중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설업(4개)도 13.3%로 나타나 최근 지역경제의 건설업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자동차 및 부품 조립, 기계장비 등 지역 제조기업들이 환율 급등 및 원자재 가격변동 등 악재로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외부 경영환경 변화와 불황요인에 취약한 지역 제조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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