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 고문단 위촉식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19 15: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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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가칭)인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첫 단계로 건립추진위원회와 건립추진고문단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19일 미추홀타원에서 개최했다.

건립추진위원회와 고문단은 시립미술관을 건립하는데 필요한 전문적 자문과 의견수렴을 위한 기구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나 추진위원회의 경우 미술관의 기본 틀을 만드는데 필요한 실무적 자문을 위주로 초기에 집중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추진고문단과 더불어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추진위원회의 경우 지역성보다 개개인의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미술관 건립 및 운영전문가, 미술평론가, 도시계획·문화정책연구자, 건축가 등을 중심으로 위촉했다.

또 추진고문단의 경우 지역성과 대표성을 중심으로해 인천 출신 미술 명망가,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기관장, 지역 미술대학 교수, 지역미술 단체장, 그리고 지난 2002년도에 운영됐던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들 추진위원회와 추진고문단은 미술관의 건립규모와 위치, 미술관의 성격, 건립방향, 소장품 확보방안, 미술관 건립과 향후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주로 자문을 할 예정이다.

이 같이 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및 고문단을 위촉한 것은 이제부터라도 ‘시립미술관이 없는 몇 안 되는 광역시’라는 오명을 벗고 지역의 시각예술 자원을 담아내는 소중한 문화 인프라로서 시립미술관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시립미술관의 후발 주자인 시는 이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시립미술관을 구상하는 초기 단계부터 지역의 미술인, 전문가들과 함께 미술관의 밑그림을 그려서 타 시도에 뒤지지 않는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동소이한 각 광역시립미술관들의 장점과 단점, 건립추진과정 등을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특히 건립추진위원회를 적극 활용, 올해 하반기 내에 시립미술관의 성격과 규모 등 건립의 기본 방향을 잡아 내년 상반기에는 건립타당성조사 연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002년에 구성된 바 있으나 송도신도시내 국제비즈니스센터 조성사업 유치계획에 미술관이 포함될 것으로 판단돼 잠정 보류된 바 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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