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 분향객 줄이어

유만옥 / / 기사승인 : 2009-08-19 13: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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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광명시 철산동 시민회관 전시실에 설치돼 분향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시민회관 전시실 350㎡에 분향소를 설치 이날 자정부터 분향객들에게 개방 많은 시민들이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향소를 찾은 박은수(45. 광명시 철산동)씨는 "영면하신 김대중 전대통령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파란만장한 고초를 겪었는가 하면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국내 유일한 대통령으로 평화통일에 큰 기여를 했다" 며 "우리 모두가 그분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또 조용상(52. 광명시 광명동)씨는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동해바다 수장 순간에 극적으로 구출됐는가 하면 사형수에 이르기까지 죽음을 순간순간 이겨냈으나 이제는 영원히 우리 곁은 떠났다" 며 "역대 대통령 최초로 얼어 붙었던 남북한의 화해 무드를 이뤄낸 것을 영원히 이어 가도록 편안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는가 하면 자원봉사자들은 시원한 차를 준비 분향객들에게 전달하는 등 무더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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