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하남시 합친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19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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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엽·김황식 시장 '행정통합' 공식 선언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행정통합을 공식화 하면서 향후 추진 과정에 비상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대엽 성남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은 19일 오전 10시30분께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양 시장은 이날 "현재의 행정구역이 시대적, 물리적 환경변화를 외면한 채 반세기를 이어온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자율적 대통합을 이뤄 쾌적한 환경과 첨단 정보가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비상코자 한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역사적, 지리적으로 동일 생활권역인 광주시와의 대통합도 엄숙히 제안한다"며 "역사·문화·지리적 동질성을 가진 세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세계 유수의 도시와 경쟁해도 손색없는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시의 통참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세 도시의 한 뿌리를 찾아가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 지난해 3월부터 통합 추진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다음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일부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시장도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시대에 맞지 않는 오래 된 체제를 바꾸려면 누군가 먼저 시작해야만 한다"며 "발의는 두 시장이 했으니 이제부터 주민의견 수렴 등 법률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지자체가 이날 공식적으로 행정구역 통합을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협의체를 구성, 각자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공청회와 주민투표, 여론조사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시의회와 국회의 동의를 받는 통합 절차를 밟게 된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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