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녹색성장 종합대책 발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8-13 15: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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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국가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이에 동참하는 지역민들이 혜택을 누리며 생활에 편리함을 얻도록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대책을 13일 발표했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종합대책에서 ‘탄소포인트제’와 ‘자전거이용 활성화’, ‘기후변화 환경학교’ 운영 등 타 기관과 차별화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쓰는 물, 전기 등의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약한 만큼을 포인트로 산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이에 시는 세대별 최근 2년간 전기와 수도사용량을 기준으로 월별 비교해 절약 정도를 포인트로 환산, 1포인트 당 3원을 기준으로 전기 1㎾ 절약에 42포인트(126원), 수도 1㎥ 절약에 33포인트(99원), 가스 1㎥절약에 278포인트(834원)를 각각 적립한다.

시는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를 쓰레기봉투 제공과 현금ㆍ상품권ㆍ아파트관리비 지급 등의 방안 중 하나를 내달 중 택일해 내년 1월부터 인센티브를 본격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12개 사업에 85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우선 4억6000만원을 들여 안양ㆍ평촌ㆍ범계ㆍ명학역 4개 역사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해 내년 5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며, 이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안양역에는 최첨단 자주식 지하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4억여원을 투입해 내년 말경 호계근린공원에 6639㎡규모로 ‘자전거 문화센터’ 신설, 평촌로 3300m와 시민로 3120m를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완공,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전거 보험사업’ 시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자전거 교육장 운영’, ‘어린이 자전거 면허제’, ‘공무원 자전거이용 출장제’, ‘자전거이용 우수학교 및 자전거 동호인회 지원’ 등 다양하고도 입체적 지원으로 자전거 천국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기후변화 환경학교’를 업그레이드 해 ‘탄소포인트제’와 안양천가꾸기, 풍력발전기, 태양광자동차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국가비전에 부응해 전국에선 처음으로 녹색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해 친환경 생명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행정적 재정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탄소포인트제와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 정용포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안양시가 13일 녹색성장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와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안양시 지역 주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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