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삼미역대책위원회 도지사 면담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8-04 15:12: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산시(시장 이기하)는 삼미역대책위원회가 김문수 지사를 만나 역명제정과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역사 준공 전까지 기반시설을 설치토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4일 밝혔다.

대책위는 3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접견실에서 삼미역의 역사명칭과 진입로 미확보, 환승주차장 부족, 역사 양방향 이용 시설 부재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위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책위는 역명은 철도역명 및 노선관리 관리 규정에 의한 1역 1명칭 원칙과 행정동명, 법정동명, 옛 지명 및 자연마을 명칭의 우선 원칙에 따라 역사가 위치한 지역의 지명 유래에 따라 당연히 삼미역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반시설 설치에 대해서도 현재 외삼미동 주민 800여명과 인근 152개 업체에 약 1200명이 종사하고 있어 이용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교육청, 서울대병원, 서울대치대병원, 세교1ㆍ2ㆍ3지구 등과 인접한 지역으로 향후 약 5만명의 인구 수용지역으로 향후 이용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현재의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계획 중인 기반시설도 외삼미동 주민과 인근 기업체 종사자들이 이용하려고 하면 역사 반대편의 농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차량교행이 되지 않아 도보로만 이용이 가능하고 도보 이용시 통로 박스가 250m 이상으로 차량 진입시 사고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역사의 반대편 마을안길로 농기계와 차량통행이 늘어나면 소음과 통행 불편 등 주민피해가 불 보듯 뻔하고 역이 오산에 위치하면서도 오산시 지역 주민의 이용은 거의 불가능하고 화성시 지역 주민들만 이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 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역사 진입로를 2곳 개설하고 22면인 환승주차장은 100면 규모 환승주차장 2곳을 추가확대 설치하며, 보도육교도 설치하는 등의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경기도에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대책위의 삼미역 제정 주장에 대해 논리적이고 합당하다”며 “기반시설의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도 대책위와 인식을 같이 하고 당사자간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역사 준공 전까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산 김정수 기자[email protected]
김문수 도지사(오른쪽)가 오산삼미역대책위원회 윤한섭, 윤세구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역명제정과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