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 ‘막말파문’, 野 “사퇴해야 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7 15: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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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의 ‘막말파문’에 대해 야당에서는 “사과만으로는 안 된다. 사퇴가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깨끗하게 장관직 청산하고 연기자의 길로 가는 것이 마지막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유 장관이 감정이 있다면 이종걸 의원에게 표현을 해야지 왜 사진기자에게 욕을 하는가”며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언론관계의 주무부처고 정부의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하는 것이 유 장관”이라며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고 사과할 용기가 있다면 내던지고 나가는 용기가 훨씬 아름다울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도 같은 날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본적인 자질이 결여됐다”며 유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특히 최 의원은 이종걸 의원이 원인제공을 했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물론 원인제공은 우리가 했지만 국민들을 향해 막말은 한 것은 유 장관”이라며 “폭행사건에 있어서 원인제공을 한 사람에게는 정상참작이 될 뿐, 실제 책임은 직접 때린 사람에게 있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창조한국당 김지혜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유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민주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에서도 논평을 통해 “이제 어울리지 않는 장관연기를 그만둘 때가 되었다. 더 이상 국민들 성질 뻗치게 하지 말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밝혔다.

고록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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