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정책 경진대회’ 개최··· 청년 아이디어 정책으로 연결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5-04 1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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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청년정책 경진대회’ 안내 포스터.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가 청년의 시각에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2026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6월12일까지 공모를 통해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일자리 ▲경제·주거 ▲문화·복지 ▲교육 ▲참여 등 5대 핵심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정책 제안을 제출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다만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의 경우 최대 3년 범위 내에서 연령 상한이 연장된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본선 진출 5팀이 선발된다. 본선 진출팀에는 정책 전문가의 일대일 컨설팅이 제공되며, 이를 바탕으로 제안을 보완한 뒤 오는 10월 예정된 본선 대회 ‘청년 정책 배틀’에서 최종 경쟁을 펼치게 된다.

본선은 정책 제안 발표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책 효과성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팀에는 100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50만원, 우수상 3팀에는 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제안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우선 검토하고, 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양천구 청년정책 경진대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후 청년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3개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채택돼 추진 중이다. 신월동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신월, 문화 한잔’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가·예술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양천 청년 팝업데이’, 전입 청년 1인 가구의 지역 정착을 돕는 ‘함께 양천 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구는 ‘청년 네트워크’, ‘청년정책위원회’ 등 다양한 참여 기반을 확대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도 힘쓸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이 정책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생각이 제도화되고 실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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